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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3 14:47 수정 : 2005.04.13 14:47

프랑수와 루스 프랑스 통상장관은 13일 "양국의통상 확대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으며, 특히 프랑스에 평면TV 공장을 세워줄 것을 한국 가전업체들에게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국 농산물시장은 계속 개방돼야 하며, 특히 한국 정부에 유제품과 소 종자 시장개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국의 프랑스 제품 위조품 유통 문제에 대해 그는 "한국 정부에 지적재산권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양국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루스 장관 문답. (서울/연합뉴스)



-- 한국의 농식품 시장이 더욱 개방돼야 한다고 생각하나.
△ 한국이 최근 프랑스산 생수와 돈계 종자 수입을 허가했지만 우리는 이와 더불어 소 종자와 유제품 수출을 희망하고 있다. 특히 치즈 분야는 수출에 어려움이많은 것이 사실이다. 이를 위해 양국간 식품 안전에 대한 스탠더드를 만드는 데 협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도 엄정한 룰을 지키고 있지만 교역 확대를 위해 양국의 위생기준을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다.

-- 한국 기업의 프랑스 현지 평면 TV 공장 설립을 바란다고 했는데 기업과 개별적으로 접촉했나.
△ 그렇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해당 기업 스스로 공개하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한국 기업의 프랑스 진출을 제의했는데 프랑스에 진출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
△ 프랑스에 진출하는 것은 곧 유럽연합에 진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력이 뛰어나고 인프라도 완벽히 구축돼 있다.

-- 한국의 지적재산권 침해로 프랑스가 받은 피해를 추산한다면.
△ (세계적인)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해 매년 3만명의 실업자가 생기고 있다. 우리는 피해액수를 추산하지 않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실직자 수를 생각한다.

-- 프랑스는 위조품을 산 사람도 처벌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처벌하고 있나.
△ 매년 수천 명이 적발되는데, 최고 벌금 50만 유로 및 징역 5년 이하 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제도를 10여년 전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한국 등 다른 국가들도 가급적 이런 제도를 채택했으면 한다.

-- 한덕수 장관은 친미 성향으로 통하는데 유럽이나 프랑스는 어떻게 받아들이나.
△ 한 장관은 과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도 일한 적이 있어서 유럽에 정통한 분으로 알고 있다.

-- 한 장관과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눴나.
△ 한마디로 달러화의 미래가 어떠냐고 물어봤다.

-- 대답은.
△ (웃으며) 전혀 리스크가 없는 대답을 했다. 또 한 장관은 그자리에서 프랑스은행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 장관께서 파리 금융시장을 무시하지 못하도록한 장관을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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