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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7.12.30 21:33 수정 : 2007.12.30 21:33

박용만 회장 / 박정원 부회장 / 박지원 사장

박정원 부회장·박지원 사장 ‘영전’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엔 박용만

두산그룹이 30일 박용만(52)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을 회장으로, 박지원(42) 두산중공업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회장·사장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오너인 박씨 일가 4세들의 전진 배치가 두드러진다.

박용만 부회장은 올해 미국의 건설중장비 업체인 밥캣 등 잉거솔랜드 3개 사업 부문의 인수·합병을 성공적으로 성사시킨 공을 인정받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그룹 쪽은 설명했다. 그룹의 지주회사 구실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두산의 부회장에는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45) 두산건설 부회장이 선임됐으며, 차남인 박지원 부사장은 두산중공업 사장으로 승진했다. 아직 3세들이 현역으로 있는 중에 4세들을 최고위급 경영진에 포진시킴으로써 이들에게 경영권 승계의 발판을 마련해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경(57) 두산 사장, 최승철(59) 두산인프라코어 대표이사 사장, 이남두(58)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등 전문경영인 세 명도 모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오너와 전문경영인의 조화를 통해 책임 경영과 내실 경영 체제를 강화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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