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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03 14:26 수정 : 2008.01.03 14:26

장하성펀드인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의 동원개발[013120] 감사 선임 시도가 무산됐다.

KCGF는 3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동원개발 상근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후보로 추천한 넥센타이어 부사장을 역임한 이상욱씨의 감사 선임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KCGF는 동원개발 지분 5.21%를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투신운용도 이 펀드의 감사 선임안에 찬성했다.

또 이날 주총에 100여명의 소액주주들이 참여했으며

펀드 측은 "이날 안건이 부결된 것은 동원개발 측이 지분 분산 등을 통해 의결권을 확보해 표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펀드는 동원개발 최대주주가 감사 선임 때 의결권 제한을 피하기 위해 의결권을 공동으로 행사키로 한 주주들에게 발행주식 총수의 22.02%에 해당하는 지분을 매각 또는 위장 분산시켰다며 금융감독원에 증권거래법 상 보고 의무(5%룰)의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바 있다.

증권거래법상 상장사의 감사 선임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3% 초과 지분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한편 동원개발은 4일 상근감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개최하겠다고 공시했으나 후보자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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