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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03 18:53 수정 : 2008.01.03 18:53

대우·삼성·지에스·현대·대림

국내 5대 건설사들이 한반도 대운하 사업을 위한 ‘공동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5개 건설사가 각 사별로 한반도 대운하 사업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실무진을 중심으로 별도의 공동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공동 협의체를 구성할 회사는 대우건설, 삼성물산, 지에스(GS)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국내 시공 능력 평가 상위 5개사다. 이들 회사 사장들은 지난달 28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장석효 대운하 태스크포스팀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대운하 건설 계획을 설명받았다. 새로 구성되는 공동 협의체에서는 앞으로 대운하의 사업성과 설계, 건설 방향 등에 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이 사장은 소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미 청계천 복원 사업을 맡았던 손문영 토목사업본부 전무을 책임자로 대운하 태스크포스를 꾸리고 사업성 검토에 들어갔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토목사업본부 사회기반기설(SOC) 민자사업팀을 중심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할 계획이며, 삼성물산과 지에스건설, 대림산업 등도 전담팀 구성을 준비 중이다. 이 가운데 현대건설은 참여정부 이전부터 인천 굴포천에 경인운하 사업을 추진하다 무산된 바 있어 이번 대운하 사업에 가장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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