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노나이메이커'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발성으로, 올해는 한게임재팬이 1위 사이트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6만5천299명의 일본 누리꾼이 참가했으며, 전체 최고 사이트로 `위키피디아'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
한게임재팬, 일본 1등이 아니다? |
한게임재팬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놓쳤다?
NHN[035420]의 일본법인 한게임재팬(www.hangame.co.jp)이 3년 연속 지켜온 일본 최고 자리를 놓쳤다는 소식에 국내 업계가 일순 긴장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게임재팬은 지난해 일본 최고의 웹사이트를 뽑는 행사인 '올해의 베스트 사이트(Web of the year 2007)'에서 엔터테인먼트 부문 2위에 그쳤다.
이 행사는 일본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사의 월간지 야후 인터넷 가이드가 12년째 개최하고 있는 권위있는 행사인 데다, 한게임재팬이 지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연속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석권했기에 이 같은 소식은 업계에는 `충격'으로 비쳐지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1위 사이트를 확인한 NHN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 해프닝은 이용자가 빈 칸에 자신의 이름을 입력하면 자신의 뇌 속에 무슨 생각이 들어있는지를 그림으로 보여준다는, 황당하면서도 호기심을 유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 `노나이(腦內)메이커'(http://maker.usoko.net/nounai/)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이트는 지난해 중순 한 익명의 누리꾼이 블로그에 제작 툴을 올리면서 인터넷의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4개월만에 5억건이 넘는 방문수를 기록하고 유사 사이트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등 가히 `신드롬'을 일으켰지만 사실 온라인게임 시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낯선 사이트의 1위 등극에 일순 긴장했던 NHN측은 한게임재팬의 건재를 재차 확인하고서야 안심할 수 있었다. 물론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이 4년을 앞두고 깨진 것만은 못내 아쉬워했다는 후문이다.
NHN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노나이메이커'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발성으로, 올해는 한게임재팬이 1위 사이트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6만5천299명의 일본 누리꾼이 참가했으며, 전체 최고 사이트로 `위키피디아'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NHN 관계자는 "온라인게임 부문에서는 여전히 부동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며 "지난해 `노나이메이커'가 큰 인기를 끌었지만 단발성으로, 올해는 한게임재팬이 1위 사이트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6만5천299명의 일본 누리꾼이 참가했으며, 전체 최고 사이트로 `위키피디아'가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흠 기자 josh@yna.co.kr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