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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2 11:26 수정 : 2008.01.12 11:43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900달러를 넘어섰다.

전날 추가 금리 인하를 강력히 시사한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발언 영향으로 금리 인하가 거의 확실시되면서 미 달러화 가치 하락 예상에 따른 대안 투자 수단으로 금에 자금이 계속 몰리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장중에 전날보다 6.5달러 오른 온스당 900.10달러를 기록해 처음으로 900달러선을 돌파했다.

금 값은 이날 거래를 전날보다 4.1달러(0.5%) 오른 온스당 897.7달러에 마쳐 4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은 최근 세계 경제전망에 대한 불안감 속에 안전한 투자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 금값은 인플레를 감안한 사상 최고가인 1980년의 온스 당 2천200달러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현재의 추세로 볼 때 금값이 900달러를 넘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날 3월 인도분 은 가격은 전날보다 9.5센트 오른 온스당 16.37달러에, 3월 인도분 구리 가격은 2.25센트 오른 파운드당 3.304달러에 거래를 마치는 등 금속 가격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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