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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13 09:35 수정 : 2008.01.13 09:35

85억원대의 주식을 성과급으로 지급받아 화제가 됐던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이 가운데 70%를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

STX그룹은 강 회장이 지난 8일 지급받은 2007년 성과급 중 30억원 상당의 ㈜STX 주식을 STX복지재단에 기부 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강 회장은 지난 3일에도 30억원 상당의 ㈜STX주식을 STX 장학재단에 기부한바 있다. 이로써 이번에 강 회장에게 성과급으로 지급된 ㈜STX의 주식 10만5천주(85억원 상당) 가운데 70%인 7만2천주(60억원 상당)가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에 기부됐다.

강 회장에게 지급된 성과급 주식은 작년 초 회사의 성과보수한도내에서 책정된 수량이었으나 당시 1만7천원에 불과했던 ㈜STX의 주가가 작년 한해 5배나 상승해 결과적으로 지급시점에서 금액을 기준으로 한 성과급은 책정당시 기준가에 비해 크게 늘어났고 일각에서는 "오너 회장이 거액의 성과급을 챙겼다"는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강 회장의 출연으로 STX복지재단과 STX장학재단의 총 자산은 각각 130억원으로 늘어나 출범 1년여만에 국내 대표 복지재단과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추왕훈 기자 cwhyna@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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