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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23 23:24 수정 : 2008.01.23 23:24

다보스포럼 발표…세계 51위

자연보전과 대기오염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이룬 환경 성과가 세계에서 하위권으로 평가됐다.

환경부는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이 발표한 환경성과 지수에서 우리나라가 149 나라 가운데 5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작성한 이 지수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이산화탄소 배출량 기준으로는 103위, 오존오염 116위, 보호지역이 경작지 등 다른 용도로 쓰이는 비율로 평가하는 생태계 위험지수 127위, 보호서식지 111위 등 대기오염과 자연보전 분야에서 개선 성과가 100위 아래로 평가됐다. 농업보조금 지급 145위, 화전농업 115위, 과도한 어획 78위 등 농·어업 분야에서도 많은 개선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하수설비 이용 인구 비율과 산림의 임목 축적량 변화에서 각각 1위, 땔감을 연료로 쓰지 않는 비율 2위 등 환경보건 분야의 달성도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스위스가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스웨덴·노르웨이 등 북유럽 나라들이 최상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21위, 미국은 39위, 중국 105위였다.

세계경제포럼은 환경지속성 지수(ESI)와 환경성과 지수(EPI)를 1∼3년 간격으로 발표하고 있으며, 2006년 발표한 환경성과 지수에서는 한국이 133국 중 42위를 차지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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