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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1.30 11:43 수정 : 2008.01.30 11:50

정몽구 회장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올 들어 주식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8개월 만에 동생인 정몽준 국회의원을 제치고 상장사 주식부자 1위 지위를 탈환했다.

30일 재벌닷컴이 전날 종가 기준으로 1천772개 상장사의 대주주 및 친인척 3천883명이 보유한 보유주식 가치를 평가한 결과, 정몽구 회장은 2조7천104억원으로 정몽준 의원(2조6천231억원)을 873억원 차이로 앞섰다.

현대중공업 지분의 10.8%를 보유한 정 의원은 이 회사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작년 5월 형인 정 회장을 제치고 상장사 주식부자 1위에 올랐으나 올 들어 현대중공업 주가가 급락하면서 선두자리를 내줬다.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식부자들의 자산가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사 보유주식 평가액이 1천억원을 넘는 주식부자도 132명으로 연초에 비해 28명이 줄었다. 보유주식 평가액이 1조원을 넘은 주식거부도 7명으로 연초 10명에 비해 3명 감소했다.

1조원 이상 주식거부로는 정몽구, 몽준 형제를 비롯해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1조8천382억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1조6천810억원),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1조5천631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1조5천19억원), 구본무 LG그룹 회장(1조337억원) 등이 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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