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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09 18:43 수정 : 2008.02.09 18:43

현재의 산업구조 변화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추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시행되지 않으면 오는 202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2005년보다 37.7%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9일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이 오는 5월 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 개최에 맞춰 제출하기 위해 작성한 대한민국 국가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2%씩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2005년의 탄소 배출량(5억9110만t)을 100으로 놓고 계산하면, 2010년에 114.9, 2020년에는 137.7에 상당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추산했다.

배출되는 온실가스 가운데 가장 많은 이산화탄소의 비중은 2005년 88.6%에서 2020년에는 87.9%로 소폭 줄어들고 메탄 역시 같은 기간 4.0%에서 3.1%로 감소할 전망이지만, 아산화질소는 반대로 3.0%에서 3.6%로, F-가스는 4.4%에서 5.5%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 부문은 2010년까지 연평균 2.9%씩 늘어난 뒤 이후 2020년까지는 증가세가 1.8%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산업공정부문은 신규 일관 제철소 건설과 석유화학업종의 성장 탓에 2020년까지 연평균 2.2%씩 증가할 전망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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