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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10 20:54 수정 : 2008.02.10 20:54

정몽준 의원

현대중공업 호황으로 615억 받게 돼

현대중공업의 최대주주인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615억원의 주식 배당금 ‘대박’을 터뜨렸다. 정 의원은 지난 4년동안 배당금 최고 수령자였던 정몽구 현대가이차 그룹 회장도 제쳤다. 재계 전문사이트 ‘재벌닷컴’이 10일 자산총액 기준 10대 그룹의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현금 배당 현황을 조사한 결과다. 아직 배당금액을 확정하지 않은 기업의 경우는 지난해 배당금을 기준으로 계산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유례없는 조선 호황을 등에 업고 매출 15조5330억원에 영업이익 1조7507억원, 당기순이익 1조7361억원이라는 사상 최고치 성과를 거두며 주당 75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821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동생에게 밀려 배당금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정몽구 회장은 현대차(주당 1천원), 현대하이스코(주당 100원) 등에서 274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삼성전자(주당 7500원) 등에서 213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4위는 허창수 GS그룹 회장(147억원), 5위는 구본무 LG그룹 회장(91억원), 6위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65억원), 7위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38억원), 8위는 최태원 SK회장(20억원), 9위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14억원), 10위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13억원)이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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