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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기존의 한성항공과 제주항공 외에 6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줄지어 취항할 예정이다. 한성항공, 제주항공, 대양항공, 영남항공(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의 비행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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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에어·에어코리아 등 6개 이상 항공사 취항 예정
싼 항공료에 선택폭 넓지만 조종·정비 인력난 ‘문제’
올해 한국의 하늘에선 저가 항공사들이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한성항공과 제주항공 외에 영남에어와 에어코리아 등 6개 이상의 항공사들이 잇따라 취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 저가 항공사 설립·취항 소나기=올 들어 가장 먼저 취항할 저가 항공사는 지난해 11월 부정기 운송 면허를 받은 영남에어로, 이르면 3월 말께 부산∼제주, 대구∼제주 노선에서 운항한다. 현재 보유한 포커-100기종 한 대 외에 올해 안에 넉 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지난 1월 세운 에어코리아는 에어버스300 등 다섯 대를 들여와 6월께 국내선에 취항할 예정이다. 에어코리아는 새 정부가 들어섬에 따라 국제선 취항 기준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2년부터 제주에서 관광헬기 사업을 벌여 온 대양항공은 오는 6월 취항할 계획인데, 조만간 시아르제이(CRJ)200기종 두 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또 군산에 근거지를 둔 이스타항공은 올 8월, 퍼플젯은 9월 취항할 예정이다. 인천-타이거항공과 서울항공, 부산항공 등도 올해 면허취득이나 취항을 목표로 뛰고 있다. 기존에 저가 항공사를 운영 중인 한성항공과 제주항공은 각각 올해 6월과 7월에 일본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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