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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14 19:24 수정 : 2008.02.14 23:21

당기순이익 2배 가까이 증가

지난해 3분기까지 증권사들은 전년 동기에 견줘 두 배 가까이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54개 증권사의 당기순이익을 종합한 결과를 보면, 이들 증권사들의 2007 회계연도 1∼3분기(2007년 4∼12월) 당기순이익이 3조6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같은 기간(1조8684억원)의 1.92배에 이르는 규모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9.2%로 전년 같은 기간(12.5%)보다 6.7%포인트 높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은 기업에 투자된 자본이 얼마만큼의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투자자본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주식 위탁매매수수료 수입이 4조696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견줘 2조326억원 늘었고, 주식 자기매매 수지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배 오른 750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증시 활황의 혜택을 증권사들이 톡톡히 봤다고 볼 수 있다.

또 이 기간 동안 54개 증권사 중 외국계 증권사인 바클레이즈를 제외한 53개 증권사가 모두 흑자를 냈다.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2671억원으로 가장 많은 이익을 냈고, 대우증권(2626억원), 미래에셋증권(2418억원), 우리투자증권(2389억원), 한국투자증권(2352억원)이 뒤를 이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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