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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22 20:05 수정 : 2008.02.22 20:05

한국야쿠르트가 다음달 1일부터 야쿠르트 등 일부 제품의 소비자 가격을 올린다고 22일 밝혔다. ‘야쿠르트’는 2004년 이후 4년 만에 130원에서 150원으로 15.4% 인상되며, ‘에이스 400’은 300원에서 350원으로 16.7%, ‘메치니코프’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오른다. 그러나 ‘윌’을 비롯해 우유·발효유·하루야채 등 26가지 품목은 인상되지 않는다. 한국야쿠르트 쪽은 “이번 인상은 고유가와 함께 최근 분유 값이 1년 동안 ㎏당 56% 이상 급등하는 등 원부자재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다른 제품은 경영효율화로 인상요인을 흡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일준 기자 il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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