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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24 09:39 수정 : 2008.02.24 09:39

우리나라와 미국의 주가 동조화가 뚜렷해지면서 해외 요인이 국내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연구원 송재은 연구위원은 24일 `국내외 주식시장 동조화에 대한 평가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작년 하반기 이후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장기적으로 1% 하락할 때 우리나라 코스피지수는 0.2% 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기적으로는 다우존스 기준 주식 수익률이 10%포인트 가량 하락하면 코스피 기준 주식 수익률은 0.3%포인트 가량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위원은 "이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해외 요인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증폭되지 않도록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도가 본격적인 주가 하락에 앞서 이뤄지면서 국내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은 미국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투자자의 불안에 의한 주식시장 침체나 실물경제 악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현석 기자 harris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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