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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25 07:38 수정 : 2008.02.25 07:38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20%에 육박하고 있다.

운전자 5명 가운데 1명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셈이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자동차보험사들의 시장점유율(원수보험료 기준)은 올해 1월 18.1%(1천710억9천400만원)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16.5%, 11월 16.4%, 12월 16.4%로 16%대를 맴돌던 온라인사의 시장점유율은 지난달 원수보험료가 작년 1월에 비해 36%나 증가하면서 크게 높아졌다.

이는 최근 물가가 급등하면서 오프라인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싼 온라인 보험을 찾는 운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온라인 보험사가 할인마트나 카드사, 주유소 등과 제휴 마케팅을 확대하며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

업체별로는 줄곧 1위를 지켜온 교보AXA자동차보험이 1월 한 달간 원수보험료 468억7천300만원을 걷어 들여 시장 점유율 27.4%(온라인 시장 기준)을 기록했다.

이어 현대하이카다이렉트 15.3%, 다음다이렉트 13.7%, 교원나라 13.4%의 순서였다.

다음다이렉트는 지난해 8월 현대하이카다이렉트에 2위를 내준 뒤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교보AXA가 2001년 처음으로 온라인 차보험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 전체 자동차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7%에 불과했다.

온라인 차보험 시장은 현재 교보AXA, 현대하이카, 다음다이렉트, 교원나라자동차보험 등 온라인 전업사 4곳와 온.오프라인 겸업사 7곳 등 11개 업체가 뛰어들어 각축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는 온라인 차보험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조만간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설계사 조직에 의존하지 않아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온라인 차보험의 강점"이라며 "가격 경쟁력과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당분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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