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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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대통령 취임환영 현수막 ‘눈길’ |
현대그룹이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을 사옥에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그룹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 전날인 24일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은 대형 현수막을 서울 적선동 사옥 벽면에 걸었다.
적선동 사옥은 경복궁 옆에 있어 이 현수막은 청와대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다.
앞서 현대그룹은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 때에도 환영 현수막을 걸었었다. 다만 노무현 대통령 취임 때는 대북송금 사건 등을 감안해 현수막을 만들지 않았다.
현대그룹이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을 만든 것은 기업인 출신 대통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대그룹은 22일자 종이신문 등 일부 언론에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한다는 광고를 크게 실었고, 현정은 회장이 취임식에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현수막을 내걸었다"면서 "특히 사옥 위치가 정부청사와 청와대에 인접해 있어 취임 축하를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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