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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을 활용해 쉽게 작곡을 할 수 있는 ‘뮤직쉐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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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영화·음악 제작물 도와주는 ‘콘텐츠 서비스’ 인기
흔히 손수제작물(UCC)이라고 하면 동영상이 먼저 떠오른다. 동영상 유시시를 공유하는 사이트에 가보면, 이용자들이 직접 만든 콘텐츠보다는 방송 동영상 등 저작권 문제가 걸려 있는 콘텐츠들이 많이 유통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에는 3차원 입체영상(3D)부터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들이 움트고 있다. 이는 손수제작물이 여러 형태로 만들어져 더 광범위하게 쓰여질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이런 서비스들은 주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한 콘텐츠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부분을 선택한 뒤 이를 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리믹스’라는 개념을 활용하고 있다. 이런 기능은 이용자들이 창작을 좀더 쉽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아이토닉이 서비스하고 있는 ‘클로즈업’(kloseup.com)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 캐릭터를 이용해 쉽게 영화를 만들 수 있다. 제작 도구를 내려받은 뒤 회사 쪽에서 제공한 여러 동영상에서 장면을 가져다 캐릭터·배경·소품 등을 다른 것으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카테고리에서 원하는 촬영 기법을 선택하고, 대사나 사운드 등을 넣어 자신만의 영상물을 만드는 것이다. 아이토닉은 “회사 쪽이 제공할 수 있는 리소스는 한계가 있어 게임업체 등과 제휴를 통해 유명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엔브이엘(NVL)소프트도 3차원 입체영상을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젭’(zeb.co.kr)을 서비스하고 있다. 젭을 내려받은 뒤 미리 등록된 세트·캐릭터·소품·효과음 등을 활용해 영상물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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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입체영상 캐릭터를 이용해 영화를 만드는 ‘클로즈업’(위)와 직접 쓴 글에 이미지나 음향 을 얹는 ‘스토리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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