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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18 06:57 수정 : 2005.04.18 06:57

올해 전세계적으로 PDP TV 수요가 증가하면서 PDP TV 업체들의 생산량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디스플레이 전문 조사기관인 일본의 TSR에 따르면 PDP TV 생산량은 지난해332만대에서 올해는 556만대로 67.5%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특히 1.4분기 107만대에 이어 2.4분기 127만대, 3분기 148만대, 4분기 175만대를 기록하는 등 연말로 갈수록 시장규모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써 올해 PDP TV시장은 2분기부터 회복기에 들어서면서 내년 독일 월드컵을앞두고 본격적인 성장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일본 파나소닉이 지난해 60만대(이하 점유율 18.1%)에서 올해 123만대(22.1%)로 생산량을 늘리면서 세계 최초로 PDP TV 부문의 `밀리언셀러'에 등극할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가 지난해의 39만대(11.8%)에서 올해 78만대(14.0%)로, 삼성전자가 지난해의 31만대(9.2%)에서 올해 62만대(11.1%)로 각각 2배로 늘리는 등 `빅3'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어 후지쓰가 58만대(10.4%), 파이오니아는 46만대(8.3%), 히타치 41만대(7.4%), 필립스 40만대(7.1%)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올해 PDP 모듈 부문은 삼성SDI가 점유율 29.9%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LG전자(25.1%), 마쓰시타(23.3%) 등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됐다.

모듈 시장에서 이들 상위 3개 업체의 점유율은 작년 67.3%에서 올해 78.3%로 높아지고 FHP, NEC, 파이오니어 등 하위 업체는 작년 30.2%에서 20.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PDP TV시장은 전체 규모가 늘어나고 업체들의 생산량도 증가하면서 상위업체들의 지배력이 더욱 강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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