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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으로 ‘감동’ 서비스 단골 30% 넘어
‘혁신’ 실천 한달에 한번꼴 메뉴 교체도 ▶업종에 딱 맞는 입지선정=업종에 적합한 입지선정을 하는 공통점이 있다. 성공창업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점포입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무리 잘 되는 업종도 입지가 나쁘면 금방 경쟁점포에 밀려난다고 한다. 특히 불황일수록 점포입지가 중요하다. 불황에는 창업시장 전체매출이 떨어지므로 그나마 입지가 좋은 곳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따라서 이들은 점포를 구하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적당한 점포가 나올 때까지 계속 탐색하는 성향을 보였다. 많은 점포를 보다보면 보는 눈이 생긴다고 한다. 목이 좋은지, 비싼 점포는 아닌지, 업종에 적합한 점포인지 등이 자연스럽게 터득된다는 것이다. ▶점포운영의 과학화=점포운영과 고객관리를 과학적으로 한다. 이들은 옛날처럼 점포만 차려놓고 손님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는다. 메뉴개발, 홍보 및 서비스전략, 원가·매출·재고관리, 직원관리 및 자금운영계획 등을 체계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종업원 채용 및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사람은 종업원이기 때문에 채용부터 서비스 정신이 강한 사람을 뽑는다. 채용 뒤에는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충분히 대우해주는 것도 공통점이다. ▶서비스 정신 투철=대부분의 성공 창업자는 서비스 정신이 투철했다. 온몸으로 서비스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거나 불친절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투철한 서비스 정신으로 단골을 많이 확보해, 고객 중 단골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기고 있다. 또한 잘못된 것은 자신의 탓으로 돌리고, 잘된 것은 종업원 탓으로 돌리는 습성을 지니고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점포운영과 메뉴개발, 홍보전략 등에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또한 아이디어를 내는 데 만족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꾸준히 보완하고 업그레이드해 대중성을 확보해 나간다. 서울 영등포에서 15년 넘게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아무개씨는 “장사 베테랑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신세대 취향을 도저히 따라갈 수 없어 한 달이 멀다하고 점포 분위기와 메뉴구성을 바꾸는 데 신경 쓰고 있다”고 말한다. 옛날의 타성에 젖어 변화하지 않으면 고객으로부터 외면을 받는다는 뜻이다. ▶창업을 현실적으로 생각한다=성공창업을 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모든 문제를 현실적으로 접근한다. 우선 대박의 꿈을 꾸지 않고, 성실하게 일하는 자세를 가졌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피하거나 돌아가지 않는다. 또한 본사나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부닥쳐서 해결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김윤지 <이코노미21> 기자 yzkim@economy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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