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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3 21:20 수정 : 2008.03.03 21:20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은 5월까지 항공권 마일리지의 유효 기간제에 대한 도입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강주안 사장은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그룹 기업설명회(IR)에서 기자들이 마일리지 방안에 대해 묻자 "향후 1-2개월 내에 결정날 것이며 늦어도 2개월 내에 마일리지 유효기간 운영 방안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사장은 "대한항공이 먼저 마일리지 유효 기간제를 발표한 만큼 실시 시기는 대한항공과 같을 수는 없을 것"이며 "우리는 성수기에도 보너스항공권으로 자리를 구하기 용이하도록 고객의 편의 증대에 우선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마일리지에 대한 회사와 고객의 기본적인 시각차가 있다"면서 "회사에서는 덤으로 준다고 생각하고 고객은 돈이라 생각하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마일리지 유효기간제는 해외에서 일반적으로 하는 것으로 우리는 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7월부터 마일리지제도에 5년의 유효기간을 도입하겠다는 입장을 지난해 12월 밝혔으며, 아시아나항공은 내부적으로 이같은 방안의 운영 시기를 검토해왔다.

강 사장의 이날 발언은 대한한공보다 마일리지 유효제 도입 시기를 늦추되 이 제도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비쳐 올 하반기부터 국제선 이용객은 마일리지 이용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아울러 그는 장거리 노선 공략을 위해 "런던,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기존 유럽 노선 외에 동유럽 등에 신규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미주 지역의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의 증편 그리고 애틀랜타 신규 취항, 중동 노선 취항 등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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