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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6개월미만 유아용 이유식 재생산 |
매일유업은 생후 6개월 미만 유아용 이유식인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쌀이유식'을 오는 7일 출시, 작년 5월 생산을 중단했던 6개월 미만용 이유식 생산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6개월 미만 유아용 이유식은 2006년 하반기부터 사카자키균과 바실러스균 등이 잇따라 일부 제품에서 검출되는 등 유해물질 파동을 겪으면서 작년 4-5월부터는 국내 모든 유업체에서 생산이 중단됐다.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쌀이유식'은 자체 개발한 특수 고압증기 살균기를 이용,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면서 분말원료를 직접 살균해 각종 병원성 미생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 유기농 쌀만을 사용했고 6개월 미만 아기도 쉽게 소화흡수할 수 있도록 특수 처리를 거쳤다고 매일유업은 강조했다.
매일유업은 '쌀이유식' 출시와 함께 '3년 정성 유기농 맘마밀 이유식' 제품군을 리뉴얼해 내놓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150억원을 투자한 기술 개발과 설비 및 작업환경 개선으로 제품 위해요소를 차단하고 위생기준을 크게 끌어올린 덕에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6개월 미만용 이유식을 재생산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수현 기자 inishmor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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