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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6 19:04 수정 : 2008.03.06 19:04

올부터 내실바탕 성장전략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6일 “(증시) 상장은 준비에만 2~3년 이상 필요하고 현재로선 급한 자금 수요도 없다”며 “급하게 상장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시기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4월 생명보험사의 상장이 허용된 이후, 가장 유력한 ‘상장 1호’ 생보사로 거론돼왔다. 신 회장은 “현재 방카슈랑스 4단계 도입, 보험업법 개정, 생명·손해보험사 간 교차 모집 등으로 커다란 경영 환경 변화가 예상된다”며 “상장보다 주어진 현안에 대한 대응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교보증권 매각설과 관련해 “오래 전부터 매각설이 돌긴 했지만, 현재까지 교보증권 매각 방침을 결정한 바 없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또 “2000년부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매년 순이익을 내고 있다”며 “최근 2015년까지 총자산 100조원, 당기순이익 1조원의 재무성과를 달성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07년 사업년도(07.4~08.3)에 총자산 50조원, 수입보험료 10조원, 당기순이익 4천억~5천억원 수준의 재무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 회장은 “교보생명은 그동안 내실 경영에 중점을 둬 왔다면 올해부터는 내실을 전제로 한 성장전략을 펼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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