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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07 14:10 수정 : 2008.03.07 14:18

강만수(왼쪽)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7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오찬에 앞서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며 웃고 있다. 연합뉴스

"한은도 정부와 정책적 협조에 공감"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한국은행이 중앙은행으로서 법에 정한 바에 따라 통화신용정책을 중립적으로 수립해 나갈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한국은행의 자주성을 최대한 존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 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와 오찬을 겸한 상견례를 갖고 최근 세계경제, 금융시장 상황 등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논의한 결과 이같이 인식을 같이 했다고 임종룡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이 전했다.

한국은행도 통화신용정책이 정부의 경제정책과 조화를 이뤄 수립되는 게 중요하므로 정부와 정책적 협조를 지속해나가는 데 공감했다고 임 국장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 거시정책 관련 기관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만나서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최근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으므로 이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해 나가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한 정책과제라는 데 공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향후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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