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0일 간추린 뉴스 |
■ 엘지전자 대기업 첫 임금동결
엘지전자는 남용 부회장과 박준수 노동조합위원장 등 노경(노사) 대표들이 지난 7일 올해 임금동결에 전격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엘지전자는 이로써 1990년 이후 19년째 무분규 임금·단체협약 타결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 박준수 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해 회사의 양호한 경영실적과 최근 물가상승을 감안할 대 임금인상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가 높은 게 사실이지만 경제 살리기와 사회 양극화 해소에 동참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엘지전자 노사는 임금 동결로 절감되는 재원 중 일부를 모아 10억원의 사회공헌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김회승 기자 honesty@hani.co.kr
■ 지엠대우 ‘라세티SX’ 판매
지엠대우는 10일부터 라세티 해치백의 새 모델인 ‘에스엑스’(SX) 판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내·외부 문 손잡이와 주차브레이크 버튼을 크롬으로 장식하고 후방보조 제동등, 전자동 에어컨, 시트언더트레이, 가죽 스티어링 휠 등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다. 지엠대우는 이 차를 젠트라 엑스에 이어 텔레비전 홈쇼핑에 선보이고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동변속기 모델 판매가는 1345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차량은 132만원이 추가된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 대한항공·아시아나 미국 노선 늘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운항 횟수를 늘린다. 대한항공은 오는 25일부터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 인천~댈러스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늘리고, 다른 노선의 취항이나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25일부터 인천~로스앤젤레스 노선을 주 12회에서 주 14회로, 인천~뉴욕 노선을 주 4회에서 주 7회로 늘린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중국, 동남아, 유럽의 일부 노선을 늘리며, 아시아나항공도 유럽의 파리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중국, 동남아 일부 노선을 증편한다.
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