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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10 19:36 수정 : 2008.03.10 19:36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난달 생산자물가도 여전히 고공행진을 계속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 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8% 상승해 2004년 11월의 6.8% 이후 3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년동월과 대비한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8월 1.7%, 9월 2.1%, 10월 3.4%, 11월 4.4%, 12월 5.1%, 올해 1월 5.9% 등으로 오름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1.1%로 지난해 4월(1.1%)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품목은 원유, 곡물 등이 재료가 되는 공산품이었다. 공산품은 전년과 비교해 9.7%나 급등했다. 한은은 “국제 곡물 가격 오름세에 따른 원재료비 상승으로 사료, 라면, 과자 등이 올랐고, 국제유가 상승으로 에틸렌 등 화학제품이 많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비철금속, 수입철광석, 고철 가격도 오르면서 철근, 전기용접강관 같은 금속 1차제품이 전월 대비 7.5%나 상승했다.

일부 서비스 요금도 생산자물가 상승에 일조했다. 국내항공여객료, 자동차보험료 등이 오르면서 서비스부문 생산자물가가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 농림수산품은 4.4% 하락했다.

안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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