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측은 "현대상선만해도 상세한 브로슈어를 통해 바이어 등에게 설명하는데 정작 현대그룹은 아무것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현대라는 브랜드는 워낙 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어 현대그룹을 바이어가 한번에 이해하기 힘들어 이번에 그룹 브로슈어를 만들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역점을 기울였던 대북사업 계열사인 현대아산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보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선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개성, 백두산 관광버스 및 숙박시설 등에 비치해 대북사업의 정통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목표 아래 내달부터 매달 1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측은 "대북 관광사업을 주도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면이 많았다"면서 "북측 관광지와 더불어 현대아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사외보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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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 ‘현대가’ 정통성 복원 나선다 |
현정은 회장의 현대그룹이 현대가의 정통성 찾기에 나선다.
16일 현대에 따르면 현대그룹은 올해 정몽헌 회장의 5주기를 맞아 현대가의 정통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차원에서 그룹 브로슈어와 홍보 동영상,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대대적으로 돌입했다.
현대그룹은 그룹 브로슈어 등의 배포일을 정몽헌 회장의 5주기인 8월 4일로 맞추고 있다.
현대그룹이 그룹 브로슈어를 만든 것은 2000년 현대그룹이 자동차, 중공업 등으로 계열 분리된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2000년부터 고 정몽헌 회장이 현대상선 등으로 이뤄진 현대그룹을 이끌다가 자살한 뒤 2003년부터 부인인 현정은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지만 정통성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아 이번에 그룹 브로슈어 등을 통해 현대가의 정통성을 잇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정몽헌 회장 5주기를 앞두고 있어 현정은 회장의 입장에서는 이번 현대그룹 정통성 찾기를 통해 그동안 험난했던 경영권 분쟁의 파고를 넘어 이제는 현대그룹의 주인임을 알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현대그룹은 올해 매각 예정인 현대건설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어 현대가의 정통성을 강조하는게 시급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동안 현대그룹은 현대상선,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아산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지만 정작 그룹 브로슈어가 없어 외국 고객들에게 그룹에 대해 설명하는데 애를 먹었다.
현대그룹측은 "현대상선만해도 상세한 브로슈어를 통해 바이어 등에게 설명하는데 정작 현대그룹은 아무것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현대라는 브랜드는 워낙 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어 현대그룹을 바이어가 한번에 이해하기 힘들어 이번에 그룹 브로슈어를 만들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역점을 기울였던 대북사업 계열사인 현대아산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보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선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개성, 백두산 관광버스 및 숙박시설 등에 비치해 대북사업의 정통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목표 아래 내달부터 매달 1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측은 "대북 관광사업을 주도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면이 많았다"면서 "북측 관광지와 더불어 현대아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사외보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현대그룹측은 "현대상선만해도 상세한 브로슈어를 통해 바이어 등에게 설명하는데 정작 현대그룹은 아무것도 없어 난처한 상황이었다"면서 "특히 현대라는 브랜드는 워낙 많은 기업들이 쓰고 있어 현대그룹을 바이어가 한번에 이해하기 힘들어 이번에 그룹 브로슈어를 만들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역점을 기울였던 대북사업 계열사인 현대아산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사외보를 만들어 적극 홍보에 나선다. 현대아산은 금강산, 개성, 백두산 관광버스 및 숙박시설 등에 비치해 대북사업의 정통성을 대내외에 알린다는 목표 아래 내달부터 매달 1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현대아산측은 "대북 관광사업을 주도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면이 많았다"면서 "북측 관광지와 더불어 현대아산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사외보를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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