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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18 10:25 수정 : 2008.03.18 10:32

원-달러 환율이 수십차례 요동 친 17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딜링룸의 환율판이 오작동을 일으켜 아예 꺼져 있다(왼쪽 사진). 외환시장 마감을 앞둔 3시께 다시 작동이 시작돼(가운데 사진), 이날 종가가 고시됐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청와대서 긴급 대책회의 개최…정부-한은 일일점검반 운영

정부는 18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향후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장관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대책회의를 개최해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의 환율 상승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고 ▲외환시장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기 위해 정부와 한국은행이 일일점검반을 운영하며 ▲만일 시장불안이 진정되지 않는다고 판단될 경우 외환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청와대와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아침 청와대에서 외환시장 관련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다"면서 "회의에는 강만수 장관 이외에 전광우 금융위원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도 이날 외환시장 개장을 앞두고 구두개입을 통해 환율급등에 대해 우려를 공식 표명했다.

신제윤 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은 "정부와 한국은행은 최근의 환율상승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정부-한국은행 합동 일일점검반 운영 계획과 함께 시장불안시 외환당국이 필요한 조치를 단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심인성 최현석 기자 sims@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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