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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20 19:21 수정 : 2008.03.20 19:21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부터

지에스칼텍스가 올 상반기부터 입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역사시험을 본다.

지에스칼텍스는 국가적 정체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한다는 허동수 회장의 의지에 따라 올 상반기 수습사원 채용부터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을 치르게 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에스칼텍스 입사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합격 뒤 받던 조직가치 부합도검사와 종합직무역량검사에 더해 국사편찬위원회가 출제하게 될 한국사 검정능력시험을 치러야 한다. 한국사 검정능력시험 2급 이상의 자격증을 지닌 지원자는 시험이 면제되며, 장기적으로는 2급 이상 자격증을 지원 필수요건으로 할 계획이다.

지에스칼텍스는 그동안 ‘세계화 시대 기업인에게 국가적 정체성은 필수’라며 역사적 소양을 강조하는 허 회장의 인재선발 방침에 따라, 지난해 신입사원 선발 때도 면접에서 역사에 대한 소양을 점검한 한 바 있고, 해마다 200명의 사원에게 외국 역사탐방의 기회를 주기도 했다.

지에스칼텍스 소일섭 팀장은 “수출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회사의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철한 역사의식을 지닌 인재만이 세상의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봐 역사시험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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