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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3.20 19:22 수정 : 2008.03.20 19:22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

5개 지점서 캠리·프리우스·RAV4 판매 예정

일본 도요타가 내년에 한국 시장에 ‘도요타’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내놓는다.

조 후지오 도요타 회장(사진)은 20일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09년부터 한국 현지법인인 한국도요타자동차를 통해 도요타 브랜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판매 모델은 프리우스, RAV4, 캠리로 출시 초기 판매 목표를 월 500대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와 달리 대중적인 도요타 브랜드의 대표격인 캠리는 전장 4815㎜, 전폭 1820㎜, 전고 1470㎜의 세단이며 RAV4는 전장 4335㎜, 1815㎜, 전고 1685㎜의 스포츠실용차(SUV)다. 프리우스는 전장 4445㎜, 전폭 1725㎜, 전고 1490㎜의 세계 최초로 출시된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1997년 상용화 이후 올해 1월 말까지 전세계에서 94만대가 판매됐다.

조 회장은 “도요타 브랜드를 출시한다고 현대기아차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인다는 의미는 아니며 아직도 한국 시장에서는 상당히 힘들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라니시 도쿠이치 해외영업 부사장은 “한국 수입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고 고객들로부터 다양한 요구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라인업 확대 차원에서 도요타 브랜드를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 모델인 캠리는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차를 동시에 선보일 계획이며 도입 초기에 도요타 브랜드를 취급하는 점포 5개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요타 브랜드 판매가격에 대해 치기라 타이조 한국도요타 사장은 “본사와 협의 중이며 아직 결정이 안된 상황”이라며 “다만 논 럭셔리 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경쟁업체들의 가격 책정 동향을 보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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