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
금융위원장 “섬기고 혁신하는 마음자세 가져야” |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22일 경기도 용인 기업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된 전직원 대상 워크숍에서 금융위원회 직원 하나 하나가 금융소비자를 섬기고 혁신하는 마음가짐을 갖춰 새로운 금융위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전 위원장은 이날 공자의 '겸즉진(謙卽進)'이란 말을 소개하며 "사람은 군림할 때보다 겸손할 때 진정한 힘이 나온다"며 "금융수요자로부터 공감과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직원 각자가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또 '2~3명의 꿈은 단지 꿈으로 끝나지만 많은 사람의 꿈은 현실이 된다'는 칭기즈칸의 말을 소개하며 금융위 전체가 새로운 조직문화를 창출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전 위원장은 금융위가 나갈 방향으로 ▲시장기능을 강화하고 ▲금융회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조화시켜 금융감독체계를 선진화하며 ▲금융 글로벌화에 대응해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새로운 금융위원회(New FSC)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FSC의 약자를 미래지향(Forward-looking), 시너지 창출(Synergy-creating), 변화선도(Change-leading)로 풀기도 했다.
전 위원장은 금융위 직원들과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면서 금융시장 발전의 촉매자로 금융위의 비전을 설정했다.
금융위 직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소비자 지향의 금융위 혁신, 금감원 등 관련기관과 효과적인 업무협력, 효율적인 정책 업무 수행방법 등에 대해 토의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