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3.31 20:17
수정 : 2008.03.31 20:21
업체 “관급시장 납품가 인상을”
아스팔트 콘크리트(아스콘) 업체들도 관급시장 납품가 인상을 요구하며 1일부터 공급중단에 나설 예정이다.
한국아스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전국 9개 지역 대표들이 긴급 이사회를 열고 1일부터 생산 및 납품을 전면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김덕현 아스콘조합 전무는 “아스콘의 주원료인 아스팔트 값이 지난해 2월 ㎏당 260원에서 올해 3월 말 460원으로 뛰었다”며 “납품가에 원가를 반영해줄 때까지 생산을 무기한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급용 아스콘을 납품하는 400여곳이 실제 생산과 납품을 중단할 경우 전국의 도로 공사가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스콘조합은 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연 뒤, 3일에는 대전 조달청에 납품단가 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이다.
임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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