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최일선에서 지휘해온 김태영 대표이사 사장이 돌연 사임했다. 현대제철은 31일 김 사장이 이날 건강상의 문제로 사임해 후임에 권문식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올해 1월24일 대표이사 겸 사장에 선임된 지 두달 만에 자리를 물러난 셈으로 현대제철은 다시 박승하 부회장 1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권문식 신임 사장은 현대기아차 선행개발센터 출신으로 올해 초 현대제철 제철사업관리본부장(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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