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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결승전.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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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12일 개막…9월부턴 1년 단일리그 변신
매직엔스-엔투스 ‘양강구도’…신예 확약 기대
올해도 어김없이 ‘프로리그’ 시즌이 돌아왔다. 야구? 축구? 아니다. 이(e)스포츠의 대명사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다.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이 개막한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는 2003년부터 시작된 게임 채널 〈온게임넷〉의 프로리그와 〈엠비시게임〉 프로게임단 단체전 리그를 통합해 2005년 탄생했다. 전체 12개 구단들이 모두 참여한다. 대표적인 개인전 프로리그인 〈온게임넷〉의 ‘스타리그’도 16일 개막한다.
■ 무엇이 달라지나?=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식을 줄을 모른다. 한국이스포츠협회가 최근 여론조사 업체와 함께 전국 13~39살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들은 가장 즐겨 시청하는 스포츠 프로그램(복수응답)으로 축구(57.3%)에 이어 이스포츠(33.7%)를 꼽았다. 한 게임 개발자는 “2년 전만해도 대회에 나온 선수들의 경기를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요즘은 따라할 엄두가 안 나는 ‘프로’ 스포츠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막하는 프로리그는 8월2일 펼쳐질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다. 올 9월(예정)부터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시즌으로 프로리그 구조가 바뀐다. 현재의 전·후기 방식에서 연간 단일리그 방식으로 바뀐다. 한국이스포츠협회 사업기획국의 안혜은씨는 “이전에는 전기리그 결승을 부산 광안리에서 했었는데, 통합리그 결승을 광안리에서 한 뒤 리그를 끝내자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변경될 단일리그 구조를 보면, 정규시즌은 네 개 라운드로 진행되며 플레이오프는 4강에서 6강 방식으로 확대된다. 단일리그로 펼쳐지는 정규시즌 성적에 따라 1위 팀은 결승전에 직행하게 되며 2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종합성적 3~6위 팀은 4~5위, 3~6위 팀 간 토너먼트를 걸쳐 각 조 승리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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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제동(르카프), 변형태(CJ엔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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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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