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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13 15:00 수정 : 2008.04.13 15:08

이번주 금융공기업 수장들 사표 잇따를듯

4.9 총선 이후 금융공기업 대표들의 교체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가 금융공기업 수장으로는 처음으로 사표를 냈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 나머지 금융공기업 수장들의 사표 제출도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은 김 총재가 지난 12일 정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총재는 2005년 11월25일 취임해 임기 만료를 7개월여 정도 남겨둔 상태지만 정부가 올해 안에 산업은행의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는데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금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산업은행의 권위주의적 행태를 비판해 김 총재가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했다.

김 총재의 사표 제출은 다른 금융공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은 이사장 임기를 불과 2~3개월 남겨두고 있어 이번 교체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주택금융공사는 현재 사장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우리금융[05300]지주와 산하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교체도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예금보험공사와 기업은행, 자산관리공사의 대표들은 선임된 지 6개월이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표를 내더라도 정부가 수리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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