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일하게 톱 50위 포함..작년보다 순위 크게 떨어져
비스니스위크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매년 발표하는 '혁신적인 50대 기업'에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유일하게 삼성전자만 랭크됐으나 그 순위가 지난해보다 크게 떨어졌다. 비즈니스위크 최신호(18일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6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7위에 랭크됐으며 그 전해에는 1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49위를 차지했던 LG전자는 올해 상위 50개 기업군에 포함되지 않았다. LG전자는 지난 2006년의 경우 85위를 기록했다. 지역별 투표 기준으로 삼성전자는 아시아에서 11위로 20위권에 포함된 반면 유럽과 북미지역 투표들에서는 모두 2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오른 애플은 아시아, 유럽 및 북미지역 투표들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전체 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를 기록했던 구글도 전체 순위 2위를 유지하면서 아시아-유럽-북미지역 투표에서도 모두 2위에 올랐다. 지난해 4위였던 도요타는 올해는 전체 순위에서 3위에 올랐으며 아시아-유럽-북미지역 투표에서도 모두 3위를 기록했다. 올해 전체순위 4위는 제너럴 일렉트릭이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타타그룹, 닌텐도, 프록터 앤드 갬블, 소니 및 노키아 순으로 '톱 10'에 포함됐다.비즈니스위크는 "특히 일본 기업들이 올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조사는 전세계에서 2천950명이 넘는 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비즈니스위크측은 "올해 비교.분석에서는 금융 부문에 3가지 카테고리가 추가됐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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