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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1 20:21 수정 : 2008.04.21 20:21

상장 397개사 집계, 기계 업종 증가율 31.88%로 1위

지난해 상장기업의 매출 중 수출 비중은 커지고 내수 비중은 작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집계를 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제조업체 중 397개사의 지난해 수출액은 249조8513억원으로 2006년보다 11.77% 증가했고, 내수금액은 169조8141억원으로 8.45% 늘어났다. 수출이 내수보다 더 늘어남에 따라, 전체 매출액(419조6653억원) 중 수출 비중은 59.94%로 전년보다 0.73%포인트 확대된 반면, 내수 비중은 40.46%로 0.73%포인트 낮아졌다.

이원선 대우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미국 경기가 안 좋았음에도, 하반기부터 우리 수출기업에 환율이 우호적으로 작용한데다 수출이 미국 중심에서 신흥시장 국가로 확대되면서, 전체 수출이 내수보다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의 수출액 증가율이 31.88%로 1위였다. 화학(16.78%), 운수장비(14.04%), 철강금속(13.79%) 업종이 뒤를 이었다. 내수 금액 증가율은 철강금속 업종이 16.21%로 가장 컸고, 의약품(12.56%), 의료정밀(9.23%), 종이목재(8.55%) 업종 순이었다.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높기로는 전기전자(77.72%), 운수장비(70.47%) 업종 등이 꼽혔다.

10대 그룹 수출액은 173조88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6% 증가했고, 10대 그룹을 제외하면 75조9680억원으로 13.67% 증가했다. 기업별 수출액은 삼성전자가 51조41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17조5천665억원), 엘지전자(16조9815억원), 현대중공업(13조75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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