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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2 18:52 수정 : 2008.04.22 19:07

2007년 금융권역별 소비자민원 발생 평가 결과

금감원 ‘민원발생 평가’

기업은행과 SC제일은행이 소비자 민원을 자주 빚고, 민원 처리 결과 또한 나쁜 것으로 평가됐다. 생명보험사 중에는 ING생명과 PCA생명 등 외국계 보험사의 평가 점수가 가장 낮았다.

금융감독원은 70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민원 발생 건수와 처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의 민원발생상황을 정기적으로 평가해 1~5등급으로 나눠 발표해오고 있다.

평가 대상 12개 은행의 점수는 1~4등급으로 매겨졌는데, 공격적인 카드영업으로 민원이 증가하면 등급이 하락한 은행들이 많았다. 기업, 전북, SC제일은행이 4등급(미흡)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소비자 보호 우수마크’를 얻어 올해 중 민원발생 평가를 면제 받았다.

카드사 5곳은 채권추심 민원에 대한 집중 관리로 전년 대비 민원 건수가 10.6% 감소해 업계 전체가 2등급 이상을 유지했다. 17곳 생명보험사들 가운데에선 동부생명이 1등급을 받았고, ING생명(4등급)과 PCA생명(5등급) 등 외국계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손보사들 중에는 AIG손보가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

증권사 중에는 증권시장 활황에 따른 거래 증가와 재택거래시스템(HTS) 장애 등으로 민원이 크게 늘어 하위 등급이 급증했다. 교보, 굿모닝신한 등 9곳이 5등급을 받았다. 금감원은 4등급 이하를 받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민원 예방과 감축 계획을 세우도록 하고 특히 5등급 회사에는 일정 기간 민원감독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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