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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4 19:27 수정 : 2008.04.24 19:27

본부제 도입 등 ‘시장친화’ 조직 개편

금융감독원은 24일 의사결정단계를 줄이기 위해 본부제를 도입하고 정원의 10%를 줄이는 내용을 뼈대로 한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보다 시장친화적인 조직으로 탈바꿈하고자 본부제로 전환하고 감독부서와 검사부서를 통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기존의 ‘1원장-3부원장-8부원장보’ 체제에서 ‘1원장-3본부장(부원장급)-7본부장(부원장보급)’으로 변하게 된다. 또 ‘감독서비스 제공’ 창구를 단일화하기 위해 기존의 감독부서와 검사부서를 통합하면서, 이름도 ‘서비스’라는 말을 대거 집어넣었다. 은행감독국과 은행검사1·2국을 합해 일반은행서비스국과 특수은행서비스국으로 바꾸는 식이다.

금감원은 조직 경량화를 위해 정원의 10%(159명)을 2010년까지 순차적으로 감축하기로 했다. 또 대부업체 등 서민금융회사에 대한 감독강화를 위해 기존의 팀 단위(2팀2반 22명)에서 ‘서민금융지원실’(5팀1반 38명)로 확대개편한다.

김 원장은 “‘인력 있는 곳에 규제 있다’는 측면에서 감독·검사 인력은 줄였으며, 대신 서민금융 및 소비자보호 쪽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안창현 기자 bl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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