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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5 15:13 수정 : 2008.04.25 15:13

"올해 반도체 투자 7조원 이상..미 오스틴 공장은 1조5천억원 투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반도체 투자에 7조원 이상을 투입해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더욱 벌린다.

특히 D램 생산을 더욱 확대해 올해 비트그로스(총 bit로 환산한 생산 성장률)를 100%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주우식 IR 담당 부사장은 25일 열린 1.4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올해 삼성전자는 1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는데 세부적인 투자 계획이 확정되면 투자액은 11조원 이상이 될 수 있다"며 "특히 반도체에서도 올해 7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부사장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우리와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확대해 나가는 것이 올해 경영 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투자와 관련, 주 부사장은 "7조원 가운데 1조5천억원은 미국 오스틴 공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4분기 메모리 시장 전망과 관련, 주 부사장은 "2.4분기는 1.4분기보다 수요가 더 좋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적극적인 제품 생산을 통해 경쟁사와 격차를 좀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 부사장은 휴대전화의 글로벌 아웃소싱 계획과 관련 "최근 베트남 휴대전화 공장 투자를 결정했듯, 당분간은 휴대전화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또 이건희 회장과 이학수 부회장, 김인주 사장의 퇴진 후 이사회 운영에 대해 주 부사장은 "이사 3명이 빠지게 되지만 당분간은 윤종용 부회장과 이윤우 부회장, 최도석 사장 등 세 분의 이사로 운영하고 내년 주총 때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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