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5.04.21 21:24 수정 : 2005.04.21 21:24

"10년 뒤 `다음'이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렇지 못할지 장담하지 못합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즈의 이재웅 사장은 21일 오후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IT연구단 주최로 이 대학 새천년관에서 열린 CEO 포럼에서 "인터넷 미디어들이 승자를 알 수 없는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사장은 "다음과 네이버 등의 포털, SK텔레콤ㆍLG텔레콤ㆍ삼성전자 등 통신ㆍ전자업체와 기존의 미디어인 신문ㆍ방송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 10년 뒤 누가 살아남을지는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처럼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 택해야할 전략으로 `유비쿼터스'와 `글로벌' 개념을 제안했다.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기본 개념으로 언제 어디서든 네트워크에 진입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와 국경과 국가 개념을 초월한 `글로벌화'를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사장은 다만 "향후 비즈니스 모델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간'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런 개념들은 바로 `다음'의 미래 전략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이 사장은 "한국 사회는 이미 `유비쿼터스' 초기 단계에 진입했으며 모든 사람이 제대로 활용하기까지 2~3년 정도밖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사장은 이날 강연에서 국경 개념의 쇠퇴 등 글로벌화를 설명하면서 "삼성전자가 훌륭한 기업임에는 틀림없지만 국내 고용을 더 이상 창출하지 못한다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해 눈길을 모았다.

(서울/연합뉴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