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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6 09:22 수정 : 2008.04.26 09:22

국제유가는 나이지리아의 산유량 급감과 북해 파이프라인 가동 정지, 걸프해역에서 이란 선박으로 추정되는 2척의 보트를 향한 미 화물선의 경고사격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세를 보인 지 하루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는 장중에 사상 최고가에 35센트 못 미친 배럴 당 119.55달러까지 치솟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 종가에 비해 2.46달러, 2.1% 급등한 배럴 당 118.5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 주에 1.6% 상승했다.

영국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장중에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117.56달러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인 끝에 전날에 비해 2.05달러, 1.8% 상승한 배럴 당 116.39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관계자들은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산유량이 반군의 공격과 파업으로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데다 BP가 파업으로 북해의 포티스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걸프해역에서 미국 해군수송사령부(MSC)와 계약한 화물선이 이란 선박으로 추정되는 2척의 보트를 향해 경고사격을 가했다는 보도도 유가의 급등세를 촉발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시장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김계환 특파원 kp@yna.co.kr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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