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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4.29 14:41 수정 : 2008.04.29 14:41

'올해 나이 58.4세로,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지금 몸담고 있는 회사 또는 그룹에서 26.9년을 꾸준히 일한 사람들'

경영전문지 월간현대경영이 29일 밝힌 올해 100대 기업 CEO(최고경영자)의 평균 모델이다.

월간현대경영이 지난해 매출액순 100대 기업(금융.보험.공기업 제외)의 CEO 164명의 프로필을 조사한 결과 이들 CEO의 평균 나이는 58.4세로, 57.3세였던 작년에 비해 1.1세 높아졌다.

1994년 첫번째 조사 당시 100대 기업 CEO의 평균 나이가 54.98세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CEO들의 '연로(年老)화'가 진행된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82명(50%)이었으며, 60대 66명(40.2%), 40대 11명(6.7%), 70대 5명(3%) 등의 순이었다.

가장 나이가 많은 CEO는 1922년생으로 올해 나이 86세인 롯데쇼핑 대표이사 신격호 회장이었으며, 최연소 CEO는 1968년생으로 불혹을 맞은 신성재 현대하이스코 사장과 이해욱 대림코퍼레이션 대표이사였다.

출신대학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전체의 37.8%인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26명), 연세대(21명), 한양대(12명), 성균관대(7명), 한국외대(6명), 인하대(4명), 부산대(3명) 등이 뒤를 이었다. 외국 대학 출신은 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CEO 가운데 이공계 전공자는 73명(45.1%)에 달했으며, 상경계 67명(41.4%), 사회과학계 17명(10.5%), 인문과학계 5명(3.1%) 등으로 집계됐다. 이중 화학공학 전공자가 18명이나 돼 눈길을 끌었다.


출신고교별로는 경기고 24명, 경복고 13명, 서울고 9명, 경북고 8명, 광주제일고 7명, 부산고와 중앙고가 각 6명 등이었고, 대구상고, 부산상고 등 상고 출신 CEO는 9명이었다.

출신지역별로는 서울이 5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22명, 경남 19명, 대구와 경기 각 9명, 부산 8명, 광주와 인천, 충남 각 6명, 강원, 전남 각 5명, 전북 4명, 충북, 울산 2명, 대전과 제주 각 1명, 일본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00대 기업 CEO의 현재 소속 기업(그룹) 재직기간은 평균 26.9년이었으며, 40년 이상 재직중인 CEO도 8명이나 됐다. 한 기업에 가장 오래 재직하고 있는 CEO로는 김준기 동부제철 회장(47년)이 꼽혔다.

이와 함께 월간현대경영은 경남 창원 출생으로 경남고, 서울대 상학과를 나와 35년간 재직중인 강태순(59) 두산 부회장과 인천 제물포고,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 입사해 4년간 CEO로 재직중인 양태진(59) 한화 사장을 '올해의 100대 기업 표준 CEO'로 선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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