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5.27 18:54
수정 : 2008.05.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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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업무단지 전경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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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게일인터내셔널 협력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안에 건립되는 송도국제업무단지가 친환경 도시로 건설된다.
지이(GE)코리아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개발사인 게일인터내셔널코리아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친환경 주거 및 상업용 빌딩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지이는 앞으로 3년 동안 지이의 ‘에코메지네이션’(친환경 기술 적용)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이는 이 단지에서 사용되는 조명, 냉난방, 물 등 모든 분야에 대해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배출가스도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게일 인터내셔널의 스탠 게일 회장은 “도시 전체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로부터 친환경 인증(리드)을 받는 것을 목표로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지이 에코메지네이션 총괄 로레인 볼싱어 부사장은 “도시 전체가 설계부터 ‘그린’을 목표로 만들어지는 세계 최초의 ‘그린 시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드’ 인증이 적용된 미국 ‘솔레이어 아파트’의 경우 같은 크기의 일반 아파트보다 전기는 약 65%, 물은 50% 절약하는 등 에너지를 35% 적게 사용한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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