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8.06.08 18:01
수정 : 2008.06.08 18:01
두산 ‘처음처럼 쿨’ 출시
소주업계의 ‘계절’ 소주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두산 주류비지(BG)는 오는 10일 천연 당알코올을 함유한 여름용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쿨’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쪽은 이 소주가 뜨거운 여름철 소주를 즐기는 마니아들을 위해 준비한 계절 상품으로, 100% 알칼리 환원수에 레몬 등 과실에 들어 있는 천연 당알코올인 ‘에리스리톨’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은 진로가 지난 5월 초 ‘참이슬 후레쉬 서머’를 출시하면서 여름철 소주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자 같은 개념의 계절 제품을 뒤이어 내놓게 된 것으로 보인다.
진로는 ‘후레쉬 서머’ 제품으로 여름철 소주시장을 달구고 있다. 판매지역을 수도권으로 제한한 후레쉬 서머는 출시 초인 지난달에는 하루 평균 판매량이 1만3000병 가량에 그쳤으나,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는 1만7000~1만9000병으로 급증했다. 진로는 오는 11월께 겨울용 신제품을 내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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