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간추린 뉴스

■ 케이티에프 ‘나만의 폰트’ 서비스

케이티에프(KTF)는 10일 자신의 글씨체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하는 ‘나만의 폰트’ 서비스를 내놨다.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무선인터넷을 통해 단말기로 내려받은 다음, 종이에 글자를 쓴 뒤 휴대전화에 딸린 카메라로 찍는 방법으로 33자를 입력하면 폰트가 만들어진다. 이후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자신의 글씨체 그대로 상대에게 전달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건당 30원씩의 장문메시지 요금이 부과된다. 김재섭 기자 [e-mail]

■ 아시아나, 환경경영 대통령상

아시아나항공이 10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08 국가환경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가환경경영대상은 지식경제부와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경영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포상이다. 아시아나는 “국내 최초로 ‘탄소상쇄 프로그램’ 시행, 항로운용 절차 개선 및 항공기 엔진 세척 등을 통한 에너지 절감과 배기가스 감축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용인 기자 [e-mail]

■ 대한항공 ‘노타이 근무’ 도입

대한항공은 에너지 절감과 직원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10일부터 8월31일까지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 타이’(No Tie) 근무를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노타이 근무를 도입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기내 승무원 등 서비스 부문 직원들은 대상에서 제외됐다. 대한항공은 “넥타이를 매지 않으면 체감온도가 2도 정도 내려가기 때문에 냉방 비용도 아낄 수 있고 직원들의 업무 능률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인 기자

■ ‘싸이티브이’ 시범이용자 모집

에스케이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23일까지 싸이월드에서 서비스될 ‘싸이티브이(TV)’의 시범 이용자 1천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8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싸이티브이는 엠넷미디어 폭스벤처코리아 등과 저작권 계약을 맺어, 이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로 미리 프로그램을 편성해 실시간 무료 방송을 한다.

싸이월드 회원이면 누구나 모집 페이지(video.cyworld.com/event)를 통해 시범 이용자 신청이 가능하다. 이달 26일부터 8월 초까지는 시범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