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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다시 경유보다 비싸져 |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다시 경유보다 비싸졌다.
20일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전국 주유소 9천700여곳의 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1천906.99 원으로 경유(1천906.96원)보다 0.03원 높았다.
경유 평균값은 지난달 30일 ℓ당 1천892.17원을 기록해 휘발유(1천888.38원)보다 3.79원 높아지면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 가격을 앞질렀으나 21일 만에 뒤집혔다.
휘발유는 지난달 30일에 비해 ℓ당 18.61원 올랐고 경유는 ℓ당 14.79원 상승했다.
아울러 고급휘발유 평균가는 ℓ당 2천93.17원으로 지난달 30일에 비해 ℓ당 22.33원 올랐다.
서울의 경우 25개 구 모두 휘발유값이 경유값 보다 높았고 ℓ당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는 종로구가 43원으로 가장 컸으며 강남(39원), 중구(37원), 용산(36원), 양천(34원), 서초(29원)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휘발유 가격은 강남구가 2천3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용산(2천4원), 중구(2천1원), 마포(1천999원), 강서(1천982원), 관악(1천978원), 종로(1천977원) 등의 순이었다.
경유값 역시 강남이 1천991원으로 가장 높았고 마포(1천972원), 용산(1천968원), 중구(1천964원), 관악(1천957원). 강서(1천957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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