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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5.04.26 16:47 수정 : 2005.04.26 16:47

곰오디오

‘곰오디오’는 동영상과 음성 재생 프로그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곰 플레이어 제작사가 만든 음성 재생 전용 프로그램이다. 가장 많이 쓰이는 소리 파일인 엠피3를 기본으로, 엠피3 파일을 대체할 새로운 소리 파일 형식인 오지지(OGG),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소리 파일 형식인 더블유엠에이(WMA) 같은 소리 파일들을 재생할 수 있다. 또 오디오 시디도 재생할 수 있으며, 샤우트캐스트 스트리밍 방송(인터넷 방송)도 청취할 수 있다.

인터페이스나 프로그램 창의 구성은 인기 있는 외산 프로그램인 윈앰프와 많이 닮아 있다. 특히 재생 제어창, 이퀄라이저 조정창, 재생 목록창을 따로 나누고, 표시하고 싶은 창만 표시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윈앰프와 똑같다. 여기에 프로그램 창들의 생김새를 바꿀 수 있는 스킨 기능까지 있어, 윈앰프의 쌍둥이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

이렇게 윈앰프와 비슷하다는 것은 프로그램의 독창성 면에서 볼 때 점수가 깎이는 요인도 되겠지만, 반대로 기존 윈앰프 사용자라면 누구라도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되기도 한다. 또 윈앰프와 비슷하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더 깔끔하다는 느낌이 든다. 윈앰프의 경우, 메뉴 버튼이나 프로그램 창 안의 선들을 사각형으로 처리해서 다소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지만, 곰오디오는 둥글게 처리해서 아주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기능면에서도 윈앰프에 못지 않아, 사운드 플레이어로 쓰기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 특히 새로운 소리 파일로 각광받고 있는 오지지의 경우, 윈앰프는 전체 버전을 설치해야 재생할 수 있지만, 곰오디오는 기본으로 재생한다. 사용자가 음향을 조절할 수 있는 이퀄라이저 기능도 지원하며, 이퀄라이저 기본 설정값도 음악 종류에 따라서 20개 가까이 마련돼 있다. 음악 파일 정보보기나 각종 재생 옵션, 재생할 파일의 리스트를 관리하는 기능들도 윈앰프 못지않게 잘 만들어져 있다.

현재 버전도 상당히 안정된 상태이고, 제작사가 계속 업데이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기능이 추가되고 확장될지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이다. 소리 파일 재생의 기본 기능에 충실한 프로그램을 찾는 사용자에게 제격이다. 보물섬( www.bomul.com )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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