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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6.26 20:38 수정 : 2008.06.26 20:38

두달연속 상승 5월 6.96%
저축성 수신금리는 하락

은행 대출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하며 연 7%에 바짝 다가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5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을 보면 신규 취급액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지난 4월 연 6.91%에서 5월 6.96%로 한달 사이에 0.05%포인트 올랐다. 대출금리는 지난 1월 연 7.25%에서 2월 6.9%로 크게 하락한 뒤 4월 6.91%로 오르는 등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처럼 대출금리가 오른 것은, 주로 중소기업 대출금리 상승에서 비롯됐다. 중기 대출금리는 연 7.09%에서 7.14%로 0.05%포인트 오르면서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대기업 대출금리는 6.43%에서 6.39%로, 가계대출 금리는 6.99%에서 6.95%로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서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8%에서 6.79%로 사실상 변동이 없었다.

김경학 한은 금융통계팀 차장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금융채나 국고채 금리가 비교적 크게 오르면서 이에 연동하는 기업대출 금리가 상승해 전체 대출금리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반면, 저축성 수신금리는 지난 4월 5.45%에서 5월 5.39%로 0.06% 낮아졌다. 정남기 선임기자 jnam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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