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유사 제품들은 모두 중국산으로 이라크 정국 혼란으로 인해 당국의 단속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타 아무 제재를 받지 않고 대량 유통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들어 냉장고, 에어컨의 판매가 떨어진 반면 세탁기 매출이 늘어나면서 중국산 짝퉁의 판매도 증가해 한국 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바그다드 무역관은 말했다. 이라크 임시정부는 그동안 전쟁으로 활동이 중지된 ’표준화 및 품질 검사위원회’를 재가동해 수입상품에 대한 관계 당국의 승인 기능을 부활했으나 앞으로 1-2년안에 불법 가짜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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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탁기, 이라크서 중국산 ‘짝퉁’ 주의보 |
한국산 세탁기가 이라크에서 중국산 ’짝퉁’(모조품)으로 인해 매출 감소, 상품 이미지 훼손 등 피해를 보고 있다.
13일 코트라(KOTRA) 바그다드 무역관에 따르면 한국 세탁기는 이라크에서 시장점유율이 70%에 달하는 등 시장 주도 제품이나 최근 LG, 대우, 삼성 등 한국 상표를흉내낸 중국산 유사 제품이 범람하면서 피해를 보고 있다.
이라크 세탁기 시장에는 수십개의 상표가 진출해 있는 가운데 LG를 흉내낸 ’SUPER LG’, 대우(DAEWOO)를 연상시키는 ’DEAWOO’, 삼성(SAMSUNG)과 비슷한 ’SUMSONG’등의 상표가 유통되고 있다고 바그다드 무역관은 전했다.
이 유사 제품들은 모두 중국산으로 이라크 정국 혼란으로 인해 당국의 단속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타 아무 제재를 받지 않고 대량 유통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들어 냉장고, 에어컨의 판매가 떨어진 반면 세탁기 매출이 늘어나면서 중국산 짝퉁의 판매도 증가해 한국 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바그다드 무역관은 말했다. 이라크 임시정부는 그동안 전쟁으로 활동이 중지된 ’표준화 및 품질 검사위원회’를 재가동해 수입상품에 대한 관계 당국의 승인 기능을 부활했으나 앞으로 1-2년안에 불법 가짜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유사 제품들은 모두 중국산으로 이라크 정국 혼란으로 인해 당국의 단속 능력이 미치지 못하는 틈을 타 아무 제재를 받지 않고 대량 유통되고 있다. 특히 겨울철 들어 냉장고, 에어컨의 판매가 떨어진 반면 세탁기 매출이 늘어나면서 중국산 짝퉁의 판매도 증가해 한국 업계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바그다드 무역관은 말했다. 이라크 임시정부는 그동안 전쟁으로 활동이 중지된 ’표준화 및 품질 검사위원회’를 재가동해 수입상품에 대한 관계 당국의 승인 기능을 부활했으나 앞으로 1-2년안에 불법 가짜 상품의 유통이 근절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관측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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